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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인생> 크랭크 업
2004-03-19

임권택 감독의 99번째 영화 <하류인생>(제작 태흥영화, 투자ㆍ배급 시네마서비스)이 15일 촬영을 마치고 개봉 준비에 들어갔다. <하류인생>은 1960~70년대를 무대로 하는 건달 이야기. <클래식>, <후아유>의 조승우가 맡은 주인공 '태웅'은 '책보다 주먹이 가까웠던' 학창시절을 보낸 후 '소질'을 인정받아 건달의 길로 들어서고 소용돌이치는 현대사에서 온 몸으로 세상과 맞부딪친다.

지난해 9월 촬영을 시작해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 내 세트장을 비롯해 서울의 충무로, 안국동, 필동, 창동과 부산, 강원도 횡계 등에서 총 82회 촬영됐으며 김홍준, 김대승, 송능한, 김영빈 등 후배 감독들과 영화배우 이혜영씨 등이 특별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6월 초 개봉할 예정이지만 5월 중순 프랑스에서 열리는 칸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태흥영화에 따르면 칸영화제는 영화 시작 단계부터 꾸준히 촬영 진행 사항을 문의해 오고 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