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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 10월 7일 개막
2004-02-28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간 부산 남포동과 해운대 극장가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7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 영화제를 결산하고 올해 영화제 개최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조직위는 해외 유명 영화제와의 중복을 피하고 부산의 기후조건을 고려해 올해영화제의 개최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부산영화제의 트레이드 마크인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을 올해도 가동하기로 했으며 초청 영화수는 9개 부문에 걸쳐 지난해와 비슷한 60여개국, 240여편으로 잠정 결정했다.

특히 올해는 유럽 순회 특별전으로 독일영화 특별전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영화특별전, 한국-홍콩 합작영화 회고전, 아시아 장편 애니메이션 등의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영화제 조직위는 출품 국가를 더욱 다양화하고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관객 참여행사를 늘리는 등 지난해 다소 미흡했던 관객 서비스를 크게 개선하기로 했다.

이밖에 영화제의 생산적인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인더스트리 센터 및 스크리닝을 확대하고 세계적인 세일즈 에이전트와 바이어 초청을 늘려 한국영화의 해외판로개척을 돕기로 했다.

이같은 사업을 위해 조직위는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6.7% 늘린 39억5천만원으로 확정했으며 전년도 이월금과 입장료 수익, 기업협찬금 등으로 16억5천만원을 마련하고 나머지는 중앙정부(10억원)와 부산시(13억원)에서 지원받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아시아 최대의 영화 프리마켓인 부산프로모션플랜(PPP)은 10월 11일부터 3일간 부산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