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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여균동씨 우리당 입당
2004-02-23

영화감독 여균동씨는 22일 열린우리당에 입당, 경기 고양.일산을 지역에 출마하기 위해 당내 경선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김덕배(金德培)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 고양.일산을에는 여씨와 김두관(金斗官) 전 행자부장관의 친동생인 김두수(金斗洙)씨, 그리고 언론인 출신인 방인철(方仁徹)씨 등이 후보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씨는 여의도 우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와 영화감독 정지영씨, 배우 문성근, 명계남씨 등의 추천을 받아 입당하게 됐다"면서 "사람을 미쳐버리게 하고, 살 수 없게 만드는 우리의 정치문화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열린우리당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입당배경을 설명했다.

여씨는 또 "참여정부의 출범을 가능하게 한 문화의 힘을 법.제도적으로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현실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면서 "당내 경선을 거쳐 17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죽을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선배 한국소프트웨어협회장 겸 현대정보기술 사장도 이날 우리당에 입당, 서울의 전략지역중 한곳에 출마키로 했다.

김 사장은 "우리당의 참신한 이미지와 젊고 변화를 꾀하려는 참여정부와 코드가 맞는다고 생각해 입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