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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DVD 복사SW 불법 판결
2004-02-21

미국 법원이 DVD 복사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은 20일 MGM이 미국 영화사를 대표해 DVD 복사 프로그램을 인터넷에 유통시켜온 `321 스튜디오'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DVD를 복사해 유통시키는 것이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판결은 일주일 후 발효된다.

이에 대해 스튜디오측은 `교육 등의 목적으로 DVD를 복사하는 것이 허용돼야 한다'면서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판결이 발효될 경우 이에 적용받지 않는 새로운 복사 프로그램을 판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321 스튜디오는 그간 DVD 복사 프로그램인 `DVD 카피 플러스'를 50달러에 판매해왔다. 이 회사의 다른 프로그램인 DVD X 플러스도 유저들에 의해 애용돼왔다.

미국영화협회(MPAA)는 DVD 불법 복사로 전세계 영화시장에서 연간 30억달러 가량의 피해가 발생한다면서 이를 금지시키도록 요구해왔다. 협회에는 MGM 외에 소니,타임워너, 월트디즈니, 비벤디 및 사울 자엔츠 등이 포함돼있다. (샌프란시스코 블룸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