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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청년 인턴사원 170명 모집
2004-02-18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가 고용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청년 인턴사원 채용에 나섰다. 문화관광부가 해마다 실시해온 문화산업분야 인턴사원 채용사업을 2천240명 규모로 확대하면서 영화계에도 처음으로 청년 인턴사원 제도가 도입된 것이다.

채용 인원은 기획개발ㆍ제작ㆍ연출 70명 내외, 촬영ㆍ조명ㆍ미술 등 기술분야 50명 내외, 녹음ㆍ현상 등 후반작업 기술분야 35명, 해외배급ㆍ마케팅 15명 등 모두 170명. 영진위가 선발한 청년 인턴사원을 채용한 영화제작사 등에는 1인당 6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한다.

영진위는 지난 6일 이러한 기본 계획을 발표한 뒤 영화사 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17일 최종 계획을 공고했다. 지원 자격은 75년 1월 이후, 86년 12월 이전 출생자로 한정했으며 영화 관련학과 졸업자(졸업 예정자 포함), 분야별 전문교육과정 이수자, 현장 유경험자, 외국어 능통자 등을 대상으로 삼았다.

제작사와 해외배급업체의 기준은 올해 3∼5월 영화 제작을 시작해 11월까지 종료하는 업체와 극장 상영영화를 해외에 배급한 실적이 있는 업체이다.

영진위는 채용업체와 청년 인턴사원이 분야별, 단계별 풀을 만들어 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며 영화제작사가 수익을 내면 인턴사원 지원금의 비율만큼 영화 스태프 처우개선 등을 위해 지정기탁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청년 인턴사원 희망자는 영진위 인터넷 홈페이지(www.kofi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주민등록등본, 졸업증명서나 경력확인서 등을 첨부해 20∼2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206-46 영진위로 제출하면 된다.

채용 희망업체도 같은 기간에 신청서와 인턴사원 활용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02)9587-531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