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아시아 필름커미션 협의체 구성 본격시동
2004-02-10

영화도시 부산이 중심이 된 `아시아 필름커미션 네트워크(AFCN)' 구축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아시아 필름커미션 네트워크' 준비위원회 1차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AFCN은 서울영상위원회나 부산영상위원회, 남도영상위원회 등 아시아 각국의 영화촬영 지원 기구들이 국가별 촬영지 정보를 공유하고 제작자 유치 활동을 공동으로 벌이기 위해 구성을 추진중인 협의기구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아시아 6개국 24개 필름커미션 및 촬영지원 단체 관계자들이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 국내에선 부산, 서울, 전주, 남도영상위원회가 참가하며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8개국 14개 필름커미션이 참석한다.

AFCN이 구축되면 각종 촬영정보가 공유돼 제작자들이 현지 촬영때 겪게 되는 문제에 사전 대비할 수 있으며 나아가 할리우드 등지의 초대형 블록버스터를 유치하는데도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또 각국의 영활촬영 지원기구의 설립과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해당국가의 영상산업 전반을 발전시키는 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영상위는 아시아 주요 필름커미션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기간에 단일 스튜디오 규모로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개관식을 갖고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