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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생존자 일반인과 첫 만남
2004-02-05

'실미도 사건'의 실제 생존자가 일반인과 직접 만나 실미도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 신촌의 아트레온 극장에 위치한 커뮤니티 모임 공간 토즈는 5일 오후 7시 20분 '실미도 사건'의 실제 생존자 중 한 명인 양동수(53)씨를 초청해 대화 모임을 개최한다. 당시 북파 공작원 684부대에 기간병(상병)으로 근무했던 양씨는 사건 당일 목관통 총상을 입은바 있으며 현재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중이다.

"다시는 이러한 역사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석을 결정했다"고 밝힌 양씨는 이날 간담회에서 당시의 경험을 참석자에게 들려주고 영화의 내용과 실제 사건 사이의 차이점을 밝힐 예정이다.

토즈 관계자는 "<실미도>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실제와 영화의 차이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같은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