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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갓 서브드> 미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2004-02-02

댄스 영화 '유 갓 서브드(You Got Served)'가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유 갓 서브드'는 1일 미국 영화흥행 전문업체들이 잠정 집계한 결과 골든 글로브상 시상식과 아카데미영화상 후보 발표 이후 첫 주인 주말 사흘 동안 1천600만달러의 입장 수입을 기록해 지난주 1위였던 '나비 효과(The Butterfly Effect)'를 두 계단 아래로 밀어냈다.

'얼롱 케임 폴리(Along Came Polly)'는 1천10만달러로 2위를 차지해 순위 변동이 없었으나 '나비 효과'의 입장 수입은 995만달러로 3위였다.

호주 출신 한국계 배우 리오너드 남과 스칼렛 조핸슨, 에리카 크리스텐슨이 출연하고 대입수능시험(SAT)을 소재로 한 '만점(The Perfect Score)'은 미국 전역 2천208개 개봉관에서 평균 2천264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려 5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3주전 개봉됐던 한국계 조셉 칸 감독의 '토크(Torque)'는 박스오피스 상위 10작품에 들지 못했다.

지난주 제76회 아카데미영화상 후보 발표에서 최우수 작품, 감독 등 11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반지의 제왕' 시리즈 완결편 '왕의 귀환(The Return of the King)'은 530만달러로 4위로 1계단 올라섰다. 미국내 흥행 총수입은 3억4천530만달러가 돼 제2탄 '두개의 탑'의 2002년 기록 3억4천170만달러을 추월했고 지난해 가장 성공을 거둔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3억3천970만달러를 앞질렀다.

'빅 피시'는 460만달러로 6위였으며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콜드 마운틴'은 453만달러로 7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난주 3위였던 '태드 해밀턴과 데이트를(Win a Date With Tad Hamilton!)'은 3만달러 차이로 8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해 역시 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 후보가 된 '미스틱 리버'는 440만달러로 9위를 각각 차지했다.(로스엔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