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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관객이 뽑은 최고 영화는 <싱글즈>
2003-12-05

제8회 여성관객영화상 최고의 영화상에 권칠인 감독의 <싱글즈>가, 최고의 남녀 캐릭터에 <질투는 나의 힘>의 원상(박해일)과 <바람난 가족>의 호정(문소리)이 각각 뽑혔다. 최악의 영화상에는 윤제균 감독의 <색즉시공>이 선정됐으며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는 남녀 주인공 태일(차태현)과 일매(손예진) 모두 최악의 캐릭터로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여성문화예술기획이 주최하는 여성관객영화상의 수상작은 지난달 10-16일 1천622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과 우편 설문 조사 결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5일 6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