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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열흘만에 134만명
2003-12-03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사진)가 전주보다 늘어난 관객수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일 배급사 쇼이스트에 따르면 <올드보이>는 11월 29-30일 주말 서울 46개 스크린에서 13만9천893명을 동원했다. 스크린수는 전주보다 1개 늘었으며 관객수는 7천900명 가량 증가했다. 21일 개봉한 이후 관람한 전국 관객수는 134만4천652명으로 집계됐다. 2~4위는 개봉 이후 첫 주말을 맞은 <마스터 앤드 커맨더>, < …ing>, <천년호>가 차지했다.

<마스터…>는 서울 47개 스크린에서 5만2천550명을 극장으로 초대하며 지난 주 개봉한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28일 개봉 후(전야제 포함) 전국 21만7천880명을 동원했다.

서울 31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김래원, 임수정 주연의 < …ing>의 첫 주말 관객수는 4만5천687명. 28일 개봉 후(27일 전야제 포함) 전국 131개 스크린에서 17만6천982명이 다녀갔다. 정준호, 김효진 주연의 <천년호>의 첫 주말 성적은 서울 40개 스크린 4만명. 개봉후 사흘간(전야제 포함) 전국 20만명이 관람해 지방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 <킬 빌> 2만6천900명으로 5위권. 서울 35개, 전국 120개 스크린에서 상영됐으며 21일 개봉 이후 30만1천명이 극장을 찾았다. 이밖에 지난주 2위였던 <매트릭스-레볼루션>은 스크린수나 관객수 모두 한풀 꺾여 전주보다 25개 줄어든 31개 스크린에서 2만4천800명을 동원해 절반 이하로 관객수가 줄었다. 지난달 5일 밤 개봉 이후 전국 218만4천명이 관람했다. 안도 마사노부 주연의 일본영화 <사토라레>는 서울 13개 스크린에서 1만4천240명을 동원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