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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영화3>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1위
2003-10-27

<무서운 영화3>(Scary Movie)가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000년의 제2탄 후속타로 애나 패리스, 파멜라 앤더슨이 출연한 이 영화는 10월중 개봉된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기록을 수립했다. 할로윈데이(31일)를 앞두고 미라맥스사(社)가 배급한 데이비드 주커 감독의 <무서운 영화> 시리즈 제3탄은 26일 미국 영화흥행 전문업체들의 잠정 집계 결과 지난 24일 이후 주말 사흘 동안 4천97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지난 주 1위였던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The Texas Chainsaw Massacre)을 밀어냈다.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은 1천470만달러로 한 계단 내려서 2위가 됐으며 시골고교 풋볼 코치와 동네에서 늘 따돌림을 받던 정신 장애아와의 오랜 우정과 인간승리를 다룬, 실화에 바탕을 둔 <라디오>(Radio)는 1천400만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러너웨이 주리>(Runaway Jury)는 840만달러로 4위로 지난 주보다 한 계단 떨어졌으며 크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미스틱 리버>(Mystic River)는 760만달러로 5위를 지켜 순위 변동이 없었다.

디즈니사의 최근 애니메이션 <브라더 베어>(Brother Bear)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두 도시에만 제한적으로 배급됐으면서도 28만5천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려 데뷔에 성공했다. 이밖에 유엔 친선대사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 <국경 저편>(Beyond Borders)은 200만달러로 11위에 그쳐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