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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감독 20명 디지털영화 공동연출
2003-10-23

충무로의 대표적 감독 20명이 손 잡고 ‘따로 또 같이’ 영화를 만든다. 허진호(사진)(봄날은 간다), 봉준호(살인의 추억), 권칠인(싱글즈), 조민호(정글쥬스), 이현승(시월애), 이수연(4인용식탁), 김태균(화산고), 박기용(낙타(들)), 정병각(코르셋) 등은 디지털 단편 옴니버스 영화 을 연출한다. 11월부터 동시다발로 본격 촬영에 들어가 12월 1일부터 모바일 준을 통해 한편씩 상영하며 연말 영화아카데미 영화제에서 100분 분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명의 감독은 각자 취향대로 장르나 소재에 상관없이 영화를 만든다. 주제는 제목의 `20'이지만 숫자가 됐든 나이가 됐든 상관없다.

황정민, 추상미, 강혜정, 봉태규, 지수원, 김인권, 임수정 등 연기파와 개성파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제작비는 SKT가 지원하며 유영식 감독과 김영 프로듀서가 전체 진행을 총괄한다. 이번 기획을 위해 설립된 준프로젝트는 28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카페 BIS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어 기획 의도와 촬영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