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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영화제 26일 상암CGV서 개막
2003-10-20

홍콩특별구 정부가 마련하는 홍콩영화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CGV 서울 상암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이소룡(李小龍)(사진) 주연의 1972년작 <맹룡과강>을 비롯해 공포ㆍSFㆍ액션ㆍ무협ㆍ스릴러ㆍ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추억의 명화에서부터 최신 화제작까지 8편이 선보인다.

주성치(周星馳) 주연의 <서유기-월광보함>, 유덕화(劉德華)-양조위(梁朝偉) 주연의 <무간도>, 정이건(鄭伊健)-여명(黎明) 주연의 <쌍웅>, 장예모(張藝謀) 감독의 <영웅>, 수치(舒淇) 주연의 <남혈인>, 류칭완(劉靑雲) 주연의 <아좌안견도귀>, 카라후이(谷祖琳) 주연의 <유령인간2> 등도 만날 수 있다.

개막일인 26일에는 홍콩영화제 홍보대사인 여명이 내한해 오후 7시에 팬사인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상영작 모두 무료로 상영되는데 입장권은 20일 오후 7시부터 CGV 서울 상영관 안내 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하고 코리아닷컴에서도 추첨을 통해 선사한다. ☎(02)749-7696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