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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에로 크리스마스> 크랭크 업
2003-10-17

차태현, 김선아 주연의 영화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이건동 감독)가 지난 13일, 약5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촬영은 유성 온천장근처 한 유흥가 골목에서 진행되었다. 비 오는 밤, 거리를 지나가던 병기(차태현 분)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민경(김선아 분)에게 잘 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숙적인 석두(박영규 분)에게 또 다시 빼앗기는 장면을 끝으로 촬영을 마쳤다.

영화가 끝날 때마다 스텝들에게 손수 선물을 준비하기로 유명한 김선아가 스텝들을 위해 휴대용 왕칫솔을 준비했다. 직업 특성상 지방촬영이 많은 스텝들을 배려해 준비한 특별 선물로 직접 싸인한 케이스에 일일이 담아 리본으로 포장해서 전달하는 정성을 보였다. 한편 차태현은 스텝들의 콘티와 시나리오에 일일이 싸인을 해주고, “모든 스텝들이 고생한 만큼 분명 영화가 잘 나올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온천관광지 유성을 배경으로 보통 사람들이 펼치는 엉뚱한 크리스마스 쟁취기를 그린 영화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는 후반작업을 거쳐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인터넷 컨텐츠팀 cine21@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