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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크랭크인
2003-10-16

베스트 셀러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아홉살 인생>(제작 황기성사단, 원작 위기철)이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아홉살…>은 1970년대 경상도의 한 산동네 마을을 배경으로 어른 '뺨치는' 아홉 살 여민이의 매력적 인생을 그린다. <마요네즈>의 윤인호 감독(사진)이 메가폰을 잡은 두 번째 영화로 <약속>, <와일드 카드>의 이만희 작가가 각색을 맡았다.

제작진은 주인공 여민 역을 맡은 김석을 비롯해 14명의 아역배우를 4개월 동안 캐스팅했다. <아홉살…>은 서울 중계 본동과 홍제동의 개미마을, 전남 여수의 옥천초등학교 등에서 촬영을 마친 후 내년 3월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