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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30명, ‘뉴 시네마 네트워크’ 결성
2003-10-13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감독 30명이 ‘새로운 영화 환경ㆍ방식ㆍ의식’을 기치로 ‘뉴 시네마 네트워크’(NCNㆍNew Cinema Network)를 결성한다. 곽경택(사진), 곽재용, 김대승, 박종원, 박철수, 이현승, 김유진, 변영주, 정지영 등 30명의 감독이 참여하는 NCN은 기존의 제작이나 배급, 마케팅 등에서 거품을 빼고 감독 위주의 영화를 만들자는 의도에서 기획된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의 추진위원회 측은 12일 NCN에 대해 "10편의 영화가 10명의 감독에 의해 동시에 기획, 제작되며 연간 30편을 목표로 운용될 것"이라며 "제작비는 5억 원 정도의 금액에서 작품당 일정액이 지급될 것이며 장르별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추진위 측은 "배급이나 마케팅 등 모든 차원에서 차별된 시스템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한꺼번에 제작되고 공개되는 일종의 영화 운동"이라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감독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영화의 제작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다음커뮤니케이션, 이머시스, 프리콤, 대흥멀티미디어 통신, 파나소닉, 에이나인미디어, 대전영상원 등에서 자금이나 현물, 인력, 기술 등의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다.

참여 감독들은 14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갤러리 편도나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프로젝트의 감독과 작품, 편당 지원금액, 운영위원회 명단 등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세부 설명을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