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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2003]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2003-10-10

폐막작 <아카시아> 상영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9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10일 막을 내렸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이날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수영만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서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김호정과 황정민의 사회로 열린 폐막식은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와 영화제 경쟁부문인 새로운 물결(뉴커런츠)에서 최우수 아시아 신인작가상을 공동으로 차지한 <불견>의 리캉생과 <광산에 내리는 진눈깨비>의 알리레자 아미니 등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안상영 영화제 조직위원장의 폐막사와 폐막작 <아카시아>에 대한 소개에 이은 영화상영으로 은막에서 펼쳐진 가을밤의 잔치는 끝을 맺었다.

특별 상영된 북한영화를 포함해 62개국에서 250편의 영화가 초청된 올해 영화제에는 모두 16만5천103명의 유료 관객을 기록, 83%의 좌석 점유율로 지난해보다 2.3%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50개국에서 5천329명의 영화인과 취재진이 참석해 영화제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했다.

영화제 기간에 열린 영화 사전제작시장인 부산프로모션플랜(PPP)도 18편의 공식 프로젝트가 선정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으며 부산필름커미션.영상산업박람회(BIFCOM 2003)에도 5천여명의 영화인들이 찾아 영화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