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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2003 단신들(7일째)
2003-10-08

정창화 감독 핸드프린팅

10월7일 오후4시 남포동 PIFF광장에서 정창화 감독 핸드프린팅 행사(사진)가 열렸다. 정 감독은 250여명의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데뷔작 <최후의 유혹>을 부산에 찍었고, <노다지>나 <햇빛 쏟아지는 벌판>은 부산을 배경으로 할 정도니 부산은 제 2의 고향”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는 65년부터 68년 사이 정감독 영화에서 조감독을 지냈던 전우열 감독이 찾아와 핸드프린팅과 회고전 행사를 축하했다. 한편 명계남 이스트필름 대표는 영화계 후배로서 핸드프린팅에 앞서 정창화 감독의 손을 물수건으로 닦아주기도 했다.

파로허저드 시 낭송회

10월8일 오전11시 메가박스10관에서 포루흐 파로허저드 시 낭송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이란 뉴시네마의 누이’라 불릴 정도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등 이란 감독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줬던 시인이자 영화감독인 파로허저드의 시를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과 성우이자 EBS 이사장인 김세원씨가 낭송할 예정이다. 이날 객석을 찾는 관객 중 선착순 108명에게는 파로허저드의 시집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라>를 무료로 선물한다.

와이드 앵글 파티 열려

10월7일 오후10시 송정에 자리한 거북선에서 와이드 앵글 파티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동호 집행위원장을 비롯하여 심사위원장인 얀 트로엘 감독, 대만의 배우 첸상치 등 300여명의 게스트가 찾아와 젊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부산영화제의 행사 중 가장 ‘격렬’하기로 소문난 행사답게 이 행사는 새벽이 되어서도 계속됐다.

관객과의 대화 변경

10월8일 오후7시30분 야외상영관에서 상영되는 <옹박>과 오후8시 메가박스1관의 <히바쿠샤-세상의 마지막에>, 오후8시 <잼 필름스2>에 관객과의 대화(GV)가 추가됐다. 오후5시 부산2관에서 상영되는 <똥개>의 GV는 취소됐다.

영산펀드 2차 심사결과

독립 장편 다큐멘타리의 제작 활성화를 위한 사전제작지원제도 영산펀드의 2차 심사작이 발표됐다. 접수된 15편 중 2차 심사작은 홍형숙 감독의 <미래 제화 연구소>, 최하동하 감독의 <택시 블루스>, 황윤 감독의 <보르네오 숲으로- 작별Ⅱ>이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10월10일 폐막과 함께 발표된다.

매표 상황 집계

개막 6일째의 매표 상황은 다음과 같다. 완전 매진작은 79작품, 1회만 매진된 작품은 84개, 2회 매진작 9개로 총 매표율 73.8%를 기록했다. 섹션별 매표율을 살펴보면 개막작 <도플 갱어> 97.5%, 폐막작 <아카시아> 100%, 아시아 영화의 창(30편) 67%, 새로운 물결(13편) 86.3%, 한국영화 파노라마(12편) 87.5%, 한국영화 회고전(10편) 64%, 월드 시네마(48편) 74.7%, 와이드 앵글(76편) 70.3%, 오픈 시네마(8편) 72.5%, 크리틱스 초이스(6편) 80.9%, 아프가니스탄 영화 상영전(10편) 80.7%, 중국독립영화 특별전(10편) 66%, 캐나다 특별전(12편) 71.4%, 파로허저드 회고전(2편) 70.9%, 특별상영(5편) 78.2%, 북한영화 특별전(7편)은 19.6%를 기록했다.

‘법과 영화’ 학술세미나

오늘 오후 3시 메가박스 10관에서는 ‘법과 영화’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가 영산대학교 주최로 열린다. 헌법재판소 한위수 부장판사와 최정환 변호사, 조광희 변호사가 발제에 나서며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 감독이 영산대 교수 자격으로, 명필름의 이은 대표, 한국영화 제작가협회 김형준 회장이 지정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영화 등급제와 표현의 자유>, <인터넷 상의 영화 저작권 보호>, <속편과 리메이크의 법률적 문제>에 대해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진다.

‘아프가니스탄과 영화’ 오픈토크

10월 6일 메가박스 10관에서는 ’무지개를 기다리며: 아프가니스탄과 영화’라는 제목으로 아프가니스탄 영화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오픈 토크가 약 1시간 반 가량 열렸다. 김지석 프로그래머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오사마>의 감독 세디그 바르막과 주인공 마리나 골바하리 그리고 <광기의 즐거움>을 만든 하나 마흐말바프가 참석했다. 당초 참석예정이던 모흐센 마흐말바프는 일시적인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