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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2003] 개폐막작 예매 매진, <참을 수 없는 사랑> 상영 취소
2003-09-22

다음달 2일 개막하는 제 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아카시아>가 9월 19일 오후 8시 59분을 기해 예매분이 매진되는등 행사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아카시아>는 <여고괴담 1>으로 충무로에 저예산 공포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박기형감독의 신작으로 심혜진이 주연한 공포영화이다. <아카시아>의 폐막작 선정에 대해 허문영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는 "최근 만들어진 한국공포영화중 가장 짜임새 있고 메세지도 훌륭하다"라고 말해 폐막작 선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개막작으로는 일본공포영화 <도플갱어>를 상영함으로써 영화제 개폐막작을 모두 공포영화로 선정, 한국영화계의 새로운 흥행코드로 떠오른 공포영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기대작들의 상영취소도 잇따랐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미완성된 상태로 상영되어 관객과 취재단의 엇갈린 반응을 얻은 조엘 코엔 감독의 <참을 수 없는 사랑(Intolerable Cruelty)>은 지금까지 재편집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이 영화의 한국 배급사인 UIP 코리아는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나 감독이 아직까지 재편집을 마무리하지 못함에 따라 결국 상영을 취소하게 되었다.

제 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 시작, 10일까지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인터넷 컨텐츠팀 cine21@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