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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단편영화제’ 12월 열려
2003-09-17

아시아나항공이 후원하는 제1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ㆍAISFF 2003)가 오는 12월 13-1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의 제1대 집행위원장을 맡은 손 숙씨는 16일 낮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0~40편이 상영될 국제경쟁부문과 특별 프로그램 3개 섹션으로 구성되는 영화제의 전반적인 개요를 소개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원하는 3억원의 예산으로 꾸려지는 이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은 영화배우 안성기씨(사진)가 맡는다.

국제경쟁부문은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국내 신인감독상, 아시아나상 등 12개 상이 시상되며 올해 특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엘리베이터 무즈 운동' 특별전이 마련된다.

엘리베이터 무즈 운동은 유럽의 '도그마 운동'에 영향을 받아 생겨난 단편영화 운동으로, 엘리베이터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영화들을 통해 상상력을 자유롭게 한다는 모토를 갖고 있다. 이밖에 특별프로그램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집행위는 영화제 수상작을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기내에서 상영하는 기내 영화제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손숙 집행위원장은 "문화계 인사로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아 영광"이라며 "일부 관객만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의 영화제들과 달리 일반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단편영화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