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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영화제 개막
2003-09-15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참가하는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 자오선' 국제영화제가 12일 개막됐다. 러시아 극동 도시 블라디보스토크의 오케안 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 영화제에는 한국과 러시아,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멕시코, 홍콩, 인도 등이 출품한 영화 10편이 공식 경쟁부문에 올랐다. 한국 영화로는 <절간의 만우절>(이민경), <자장가>(원신연)가 경쟁부문에 올랐으며 <호흡법, 제2장>(이형석)이 특별전에 초청됐다. 북한 영화 <사랑의 거리>와 일본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주요 영화 비평 필름도 특별상영된다.

이 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장편영화와 단편영화, 최우수 작품, 최우수 남녀 배우 부문에 최고상인 `바다의 보석' 상이 주어진다.

한편 블라디보스토크 태생 미국 영화배우 율 브리너(57)를 기리는 율 브리너 특별상도 마련돼 있으며 그의 아들인 작가 록 브리너가 주관하는 `율: 왕이 되었을 사내'라는 제목의 워크숍도 열린다.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