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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램 기자회견 열려
2003-09-03

9월 2일 오후 4시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오는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 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기자회견이 열렸다. 본 행사에는 아시아국제영화제의 중심으로 부상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반영하는듯 많은 영화관계자와 언론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일본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의 <도플 갱어>(Doppelganger), 폐막작으로는 한국 박기형 감독의 <아카시아>가 선정되어 개막작과 폐막작이 모두 호러영화로 작년부터 한국영화계를 주도하고 있는 호러장르에의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개막식은 3년만에 다시 해운대 수영요트경기장의 야외상영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지만 작년같은 턱시도차림 요구하거나 카펫마칭 등은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막식 사회자는 영화배우 박중훈, 방은진 폐막식 사회자는 영화배우 황정민, 김호정이 맡는다.

역대 최대 규모인 60개국 244편의 작품이 선보이게 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 47편, 아시아 98편, 월드 99편의 작품과 한국, 아시아, 월드 44개국의 국가가 참여한다.

특히 인터스트리 스크리닝에서 창립10 주년을 맞은 시네마서비스 작품 10편이 시네마서비스 특별전이라는 타이틀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중이며 쿠엔틴 타란티노가 영화사의 걸작 베스트 10에 꼽은 <죽음의 다섯 손가락>을 연출한 한국액션영화의 선구자, 정창화 감독의 작품들이 ‘한국영화 회고전’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제 6회를 맞는 PPP도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총 3일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되며 한국영화를 세계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운영되었던 한국영화 세일즈 오피스가 금년부터는 국내회사뿐 아니라 세일즈 회사들도 대거 참여하는 인더스트리 센터로 확장, 국제적인 영화프로젝트의 구심점 역할을 더욱 강조하는 형태로 변형을 꾀했다.

상영관은 남포동의 대영시네마 3개관과 부산극장 3개관 메가박스 10개관, 야외상영관으로 총 17개관이 사용될 예정으로 작년 제 7회 부산영화제 폐막후 차후 영화제는 해운대에서만 진행하겠다던 기존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프레스 센터등이 해운대 주변으로 옮겨져 영화제의 구심이 해운대로 이동했음을 밝힘과 동시에 4, 5년 후 부산영상미디어센터가 완공되면 그곳을 부산영화제 전용상영관으로 사용할 뜻임을 밝혀 남포동이 차츰 영화제의 중심에서 멀어져갈것임을 시사했다.

개폐막 인터넷 예매는 9월 18일,19일 양일 이루어지며, 일반예매는 9월 24일부터 시작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외국인들도 영문예매페이지를 통해 PIFF CASH 회원가입이 가능해지는 등 국제행사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넷 씨네21 컨텐츠팀 cine21@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