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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영화의 유혹’
2003-08-28

영화 평론이나 리뷰 기사가 너무 어렵다고? 혹은 영화사에 대해 알고 싶은 당신이 다른 책들은 두꺼워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154쪽의 많지 않은 분량에 컬러 사진으로 지루하지 않게 꾸며진 이 책이 안성맞춤일 듯하다.

남성 패션지 'GQ'의 편집자와 영화전문지 '엠파이어'의 수석기자가 쓴 영화사 개론서 ‘영화의 유혹’(예담 刊)이 최근 출간됐다.

1895년 영화의 탄생 이후 현재까지 시대순으로 서술돼 있는 이 책은 전 세계의 영화사의 중요한 사건, 화제작이나 걸작 등을 빠짐없이 짚어주고 있다.

책은 깊이가 있거나 정보의 양이 많지는 않으면서도 알찬 편. 인물 설명이나 할리우드의 숨은 이야기, 세계사의 다른 사건들 등을 곁들이고 있는 것도 지루하지 않게 읽힐 수 있게 한다.

책의 말미에는 세계 영화제 캘린더와 용어 정리, 스태프 소개, 박스오피스 베스트 10과 평론가들이 뽑은 베스트 10, 명감독 20인에 대한 약술 등도 실려 있어 영화에 대한 기본 이해를 돕고 있다. 값 1만2천원.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