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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온2> 여배우와 감독 내달에 방한
2003-08-27

<주온2>의 주연 여배우 사카이 노리코(32)와 감독 시미즈 다카시(31)가 다음달 4일 영화 홍보차 내한한다. 사카이 노리코는 10대 때인 1987년에 '남자아이가 되고 싶어'를 통해 가수로 데뷔해 TV 드라마 '한 지붕 아래에서', '별의 금화' 등에 출연하며 아이돌 스타로 선풍적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 98년에는 스포츠용품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남자와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미즈 다카시 감독은 <주온> 시리즈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세계적 신예 감독. 샘 레이미가 판권을 사들여 다시 만드는 할리우드판 <주온>에서도 연출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주온2>는 저주받은 집을 배경으로 납량특집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이 하나둘 죽음을 맞는다는 내용의 공포영화로, 1편은 전국 110만명을 동원하며 한국에서 개봉한 역대 일본영화 중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사카이 노리코와 시미즈 다카시는 기자회견, 무대인사, 한국팬클럽과의 만남 등을 가진 후 5일 이한할 계획이다.

이번 방한에는 일본 기자 4명도 함께 올 예정이다. 수입사 한맥영화는 "한동안 일본 영화의 한국 흥행이 좋지 못하던 차에 <주온> 1편이 흥행에 성공을 했고 2편이 한국에서 전국 130여 개관 규모로 대규모 개봉을 하는 것이 일본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3-24일 주말 일본에서 개봉한 '주온2'는 3개관에서만 상영됐는데도 흥행순위 9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다음달 초부터 상영관을 대폭 늘려 100여 개 스크린까지 확대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