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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트멍영화제 22일 개막
2003-08-21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제주시네마테크씨네아일랜드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트멍영화제집행위원회와 ㈜좋은친구들이 공동 주관하는 `제2회 제주트멍영화제'가 22일 제주시 노형동 프리머스시네마 제주5관에서 개막된다. 전국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독립영화들을 발굴하는 경쟁영화제인 이번 영화제에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4편이 출품됐다.

초청작으로는 언년이, 서브, 웨이키브 2002, 무떼, 사춘기, 비둘기, 링반데룽, 뻑큐멘터리-박통진리교 등 국내 영화제와 해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단편영화들이 선보인다. 또 제주출신 영화인들이 만든 9편의 작품과 최근 장편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낸 봉준호 감독의 <지리멸렬>, 장준환 감독의 (사진)도 상영된다.

`트멍'은 `틈 또는 사이 공간'을 나타내는 제주사투리이고 이번 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인 `보멍 놀멍 말고르멍'은 `보고 놀며 이야기하면서'라는 뜻의 사투리로 주최측은 제주토종개를 소재로 한 마스코트 `트멍이'도 선보이고 있다.

부대행사로 재즈퍼포먼스, 한미투자협정 저지 및 스크린쿼터 지키기 관련 초청 강연 등이 이어지고 영화제 마지막날인 오는 28일에는 최우수작품상과 우수작품상, 트멍상, 관객상 등이 선정된다. (제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