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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버드대생, 스크린쿼터 지지선언
2003-08-19

미국 하버드대 학생 41명이 한국의 스크린쿼터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e-메일로 보내왔다고 19일 스크린쿼터문화연대(이사장 유지나)가 밝혔다. 이들은 `미디어와 폭력', `지구화와 문화' 등의 수업을 통해 스크린쿼터문화연대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노래로 태양을 쏘다'를 관람한 뒤 `문화 다양성 선언문'을 발표해 "우리는 할리우드의 독점적 배급방식에 대항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영상 분야의 문화 다양성 운동에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할리우드 영화들은 정신적 성장과 발전의 기본 뼈대가 되는 각국 문화 다양성의 공존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다"면서 "세계 각국은 다양한 방식(보조금ㆍ세제 혜택ㆍ방송쿼터ㆍ스크린쿼터 등)으로 그들의 문화적 매체를 보호할 수 있는 권한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