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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은 <센과 치히로...>
2003-08-11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관객이 근래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수입사 대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가 8일 개봉된 일본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의 인터넷 홈페이지(www.catreturns.co.kr) 이용자 2만2천34명을 대상으로 7월 30일부터 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전체 응답자 가운데 36.1%에 해당하는 7천947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았다.

미국 드림웍스의 <슈렉>은 21.0%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고 <니모를 찾아서>(11.4%), <모노노케 히메>(8.4%), <이웃집 토토로>(8.2%)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애니메이션 장르는 판타지(35.5%), SF(20.4%), 순정(14.3%), 코미디(13.2%), 액션(7.7%) 등의 순서로 꼽았다.

애니메이션 주 관람층은 20대가 53%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27%로 뒤를 이었다. 연간 관람횟수는 1∼2회 30.3%, 3∼4회 19.0%, `개봉영화는 거의 다 본다' 16.7% 등으로 대답했다.

한편 영화관 이외에 애니메이션을 보는 방법으로는 비디오와 인터넷이 각각 32%와 24%를 차지해 사이버공간을 통한 영상물의 불법 유통이 일반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