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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다이애너비, 영화배우 될 뻔
2003-08-08

1997년 교통사고로 숨진 다이애너 영국 왕세자비가 미국 영화배우 겸 감독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했던 <보디가드> 속편에 출연할 뜻을 보였다고 코스트너가 밝혔다.

오는 11일 2233번째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명예의 거리’에 오르게 되는 코스트너는 6일 미국 <에이비시>의 ‘프라임 타임 서스데이’에 출연해 다이애너와 <보디가드> 속편의 주역을 맡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고 말했다.

코스트너는 디이애너가 숨진 날인 97년 8월31일 대본이 마련됐다면서 “다이애나가 확답을 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인생이 바뀌게 될 것이라는 뜻을 내보였다”고 말했다. 코스트너는 “다이애너는 아주 조용하고 멋있었다”면서 “내가 키스하는 장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웃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코스트너는 78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을 졸업하면서 연기생활을 시작해 <출구는 없다> <불 더햄> 등에 출연했다. 그는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한 <늑대와 춤을>, <워터 월드>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