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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올해 영화흥행 10억달러 돌파
2003-08-06

월트 디즈니가 블록버스터 <니모를 찾아서>, <캐리비언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 흥행성공으로 미국내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데일리 뉴스는 5일 디즈니가 사상 최단기간내에 10억달러 고지에 올랐다고 전하면서 디즈니 계열사인 부에나 비스타 영화배급사 척 비안네 사장도 "앞으로 속편보다는 원작위주로 영화를 제작한다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가 달성한 10억달러 매출은 이번이 통산 8번째로 지난 해보다 3개월 사흘 단축된 것으로 지난 1999년 달성한 연간 총매출액 12억4천만달러 돌파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디즈니의 흥행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는 이날 현재까지 모두 3억2천만달러를 벌어들여 올해 미 시장에 개봉된 영화 가운데 흥행실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니모를 찾아서>는 지난 주 박스오피스에서 12% 가량 입장수입이 감소하긴 했으나 미국과 캐나다 상영관에서 거의 3개월째 '톱 10'을 유지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