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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계단> 박스오피스 정상올라
2003-08-05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여우계단>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너3>를 누르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배급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여우계단>은 2-3일 주말 서울 46개 스크린에서 11만3천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수위에 올랐다. 1일 개봉 이후 전국관객 누계는 68만 명(31일 전야제 포함).

개봉 2주째를 맞은 <터미네이터3>는 서울 68개, 전국 235개의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여우계단>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주말 이틀간 서울 관객수는 전주의 절반 가량인 10만6천900명으로 <툼레이더2>와 함께 2위권을 기록했다.

<터미네이터3>의 하락세에 비해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툼레이더2>의 선전은 돋보이는 편. 비교적 적은 서울 44개 스크린에서 10만8천900명을 동원했다. 1일 개봉 후 전국 46만4천 명의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다.

장진영ㆍ엄정화ㆍ김주혁ㆍ이범수 주연의 <싱글즈>와 짐캐리 주연의 코미디 <브루스 올마이티>는 각각 3만5천 명과 3만2천600명의 성적으로 4위권에 올랐다. <싱글즈>는 전국 200만 명을 돌파(210만 명)했으며 <브루스…>는 적은 스크린 수에도 지난달 11일 개봉 이후 4주 동안 꾸준히 3~4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관객 누계는 119만 명.

곽경택-정우성의 <똥개>L는 서울 26개 스크린, 2만5천 명의 성적으로 6위에 올랐으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신밧드:7대양의 전설>은 2만2천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여름방학 어린이 관객층을 겨냥한 실사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는 1만5천500명을 동원하며 8위에 올랐다. 다른 영화와 번갈아 상영하는 방식의 교차 상영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전한 편.

8일에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신작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과 전지현ㆍ박신양 주연의 감성미스테리물 , 윌스미스 주연의 액션영화 <나쁜녀석들2> 등이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