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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가족>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2003-08-01

영화 <바람난 가족> (감독 임상수/ 제작 명필름)이 오는 27일부터 9월6일까지 이태리에서 열리는 제6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VENEZIA60)에 초청되었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모리츠 데 하델른 (Moritz de Hadeln)은 31일 해외 배급사인 이픽처스(대표 폴이)를 통해 "가족의 붕괴라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통렬하면서도 경쾌한 해석과 인물들에 접근해가는 임상수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라는 평가와 함께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 (VENEZIA60) 선정을 알려왔다.

지난 5월 깐느 마켓에서 처음으로 상영해 베니스 국제 영화제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바람난 가족>은 일찌감치 베니스 영화제 본선 진출 유력작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그리고, <바람난 가족>은 베니스 영화제 외에도 9월 4일부터 열리는 북미 최고의 영화제인 토론토 영화제 등에서 이미 초청을 받아놓은 상태다.

한편, 지난해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오아시스>의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 연기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한 문소리가 올해 <바람난 가족>에서는 고등학생과 바람난 섹시한 주부라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여우 주연상에 도전한다. 수상뿐만 아니라 같은 국제 영화제에 두 번 연속 초청을 받은 여배우는 한국에서 문소리가 유일하다.

우리시대 중산층 가정의 실체를 날카롭게 조명한 영화 <바람난 가족>은 오는 14일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인터넷 컨텐츠팀 cine21@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