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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바그 이후, 뜨거운 영화의 심장
2003-07-29

장 외스타슈, 필립 갸렐 특별전 8월8일부터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누벨바그 이후, 뜨거운 영화의 심장-장 외스타슈, 필립 갸렐 특별전’이 오는 8월8일(금)부터 15일(금)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각종 영화제를 통해 산발적으로 소개되긴 했지만 두 감독의 영화들을 모아 상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장 외스타슈와 필립 갸렐은 누벨바그 세대 이후 프랑스영화의 작가적 맥을 이어온 이른바 누벨바그의 적자들이다.

1981년 비운의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장 외스타슈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허구와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넘어섰다는 미학적 평가를 받았으며, 필립 갸렐은 제2의 고다르라는 별칭을 얻으며 고다르 이후 프랑스영화의 실험적인 미학을 선두지휘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장 외스타슈의 <엄마와 창녀>(1973), <산타클로스는 파란 눈을 지녔다>(1966), <나의 작은 연인들> 외 장·단편 7편과 필립 갸렐의 <추억의 마리>(1967), <비밀의 아이>(1982), <사랑의 탄생>(1983) 외 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누벨바그로 대표되는 프랑스영화의 한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문의: 02-743-6003, www.cinematheque.seoul.kr, www.cinephi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