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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3> 개봉 첫주말 100만명 돌파
2003-07-29

<터미네이터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이 개봉 첫 주말 사흘간 전국 100만 명을 돌파하며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배급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터미네이터3>는 26∼27일 주말 서울 80개 스크린에서 21만9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평정했다. 25일(24일 전야제 포함) 개봉 이후 동원한 전국 관객수는 약 100만2천명. 전국 스크린 수는 320개로 역대 최대 규모인 <매트릭스2 : 리로디드>와 비슷하지만 전국 관객 동원 누계는 20만여명 뒤지는 수치를 기록했다.

<터미네이터3>가 서울 전체 관객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 가운데 지난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싱글즈>는 2위로 내려앉았다. 서울 45개 스크린에서 불러들인 관객 수는 5만7천여명. 지난 11일 개봉 이후 16일간 전국 182만여명을 동원했다.

곽경택 감독ㆍ정우성 주연의 <똥개>도 전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3위. 서울 38개 스크린에서 4만7천여명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배급사 쇼이스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 이후 12일간 100만명이 넘는 전국 관객을 기록했다.

짐 캐리 주연의 <브루스 올마이티>도 서울 27개 스크린에서 4만6천541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똥개>와 같은 3위권을 유지했으며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신밧드 : 7대양의 전설>은 3만6천여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조지 클루니의 감독 데뷔작 <컨페션>은 서울 주말 2만2천495명을 동원하며 6위로 개봉 첫 주말을 시작했다.

한편 지난 4월 25일 개봉한 이후 석달 동안 상영된 올 최고의 흥행작 <살인의 추억>은 24일을 마지막으로 극장 상영을 마쳤다. 개봉 이후 91일간 서울 191만2천369명, 전국 510만1천645명이 극장에서 이 영화를 즐겼다.

소도시 배급업자들에게 직접 배급권을 판매하는 형식의 '단매' 배급지역을 제외한 수치로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이들 지역 관객 수까지 더하면 530만명 이상은 동원한 셈"이라고 전했다. 이는 <친구>, <쉬리>, < 공동경비구역 JSA >에 이어 역대 4위권의 성적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