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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키즈>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1위
2003-07-28

사악한 비디오게임에 제동을 걸려는 남매의 이야기를 다룬 <스파이 키즈 3D:게임오버>(Spy Kids 3-D: Game Over)가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파이 키즈>는 27일 미 영화흥행통계 전문업체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의 잠정집계 결과 지난 25일이후 주말 사흘동안 미국과 캐나다 개봉관에서 3천250만달러의 흥행실적으로 올려 <캐리비언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나쁜 녀석들2>(Bad Boys II)을 각각 2, 3위로 밀어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스파이 키즈>에서 '토이 메이커'외에 히피, 대머리 과학자, 옛 독일군 고위 장교 등 1인4역을 맡았다.

<캐리비언의 해적>과 <나쁜 녀석들>은 각각 2천240만달러, 2천2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앤젤레니 졸리가 출연한 모험영화 속편 <툼 레이더2 : 판도라의 상자>(Lara Croft Tomb Raider : The Cradle of Life)은 2천180만달러, 경제대공황 당시 경주마 '시비스킷(Seabiscuit)'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 실화 드라마 <시비스킷>은 2천150만달러로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1년 6월 출시된 라라 크로프트 원작은 개봉 첫 주 4천770만달러를 기록했었다.

한편 유니버설영화사가 제작한 시비스킷은 1천989개 영화관에서만 상영, 극장당 1만809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려 <스파이 키즈>가 3천344개 개봉관에서 관객들을 모은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주 상영영화중 가장 높은 수입을 올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