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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 ‘일본 애니 걸작선’ 마련
2003-07-24

영화사 백두대간이 다음달 1-7일 서울 신문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일본애니메이션 걸작선'이라는 제목으로 영화 축제를 마련한다. <인랑>, <공각기공대>, <고양이의 보은> 등 여섯 편의 영화가 오전 11시부터 하루 다섯 차례 상영되며 관람료는 7천원(조조, 학생 6천원). 맥스무비(www.maxmovie.com),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무비오케이(www.movieok.co.kr) 등 인터넷 예매 사이트를 통해 미리 표를 구입할 수 있다.

하루 종일 다섯 편의 영화를 모두 관람하는 관객에게는 그동안 씨네큐브 상영작으로 출시된 비디오를 선물한다. ☎(02)2002-7770, 인터넷 www.cinecube.net

상영작은 다음과 같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미야자키 하야오ㆍ전체 관람가) = 아카데미 최우수 애니메이션,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일본 개봉 당시 2천400만명을 동원한 바 있다. 10살짜리 소녀 치히로가 가족과 함께 시골로 이사오던 도중 폐허가 된 놀이공원에서 홀로 남게 되면서 기이한 환상의 세계를 체험한다는 이야기.

▲이웃집 도토로(미야자키 하야오ㆍ전체 관람가) =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애니메이션. 아빠와 함께 시골로 이사온 11살 사츠키와 4살 메이가 우연히 숲의 정령인 도토로 가족을 만나 위기에서 도움을 받는다는 내용.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미야자키 하야오ㆍ전체 관람가) = 1984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만든 첫 번째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자연을 사랑하는 소녀 <나우시카>의 활약과 희생으로 `바람계곡'을 재앙에서 구한다는 내용.

▲공각기공대(오시이 마모루ㆍ전체 관람가) = <매트릭스>와 <제5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작품. 웬만한 실사 SF영화에 버금가는 화려한 비주얼과 심오한 철학적 내용으로 마니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사이보그 경찰인 `쿠사나기' 소령이 정체 모를 해커 `인형사'를 추적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기둥 줄거리.

▲인랑(오키우라 히로유키ㆍ15세 관람가) = 패전 후 가상일본을 배경삼아 인간병기로 훈련받은 `가즈키'와 반정부 요원 `케이'의 비극적 사랑을 실화처럼 리얼하게 그려낸 수작.

▲고양이의 보은(모리타 히로유키ㆍ전체관람가) = 지브리 스튜디오의 최신작. 우연히 트럭에 치일뻔한 고양이를 구해준 평범한 여고생이 고양이 왕국으로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