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영화 관객이 2022만여명(서울 기준)을 기록, 지난해의 1843만명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엠픽쳐스의 ‘2003 상반기 영화시장 분석’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의 관객 수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감소 추세였으나 <살인의 추억>(사진) <매트릭스2 리로디드>가 개봉한 5월 이후 급증세를 보였다. 작품당 평균 관객 수는 16만명대였고, 한국영화의 경우 26만4천여명의 평균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2003년 상반기 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은 47.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