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인 <툼레이더2 : 판도라의 상자>의 기자시사회가 21일 서울 중앙극장에서 열렸다.
'인디아나 존스 여성판'을 표방하며 전문도굴꾼 라라 크로프트의 액션과 모험을 담은 <툼레이더 2 : 판도라의 상자>는 <스피드><트위스터>의 얀 드봉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통쾌한 액션을 선보이고, 전편에 이어 안제리나 졸리가 역시 라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전세계를 위험에 몰아넣을 수 있는 판도라의 상자를 찾아나선 라라의 동서양 그리고 아프리카 모험기가 영화의 주요 내용이며, 전 세계 곳곳을 배경으로 총 102개의 세트를 짓는 등 대대적인 물량공세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지향하는 바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최근 블록버스터의 액션에 새로운 피를 수혈해주고 있는 온갖 종류의 익스트림 스포츠가 등장해 여름영화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준다.
국내에는 튜브 엔터테인먼트 배급으로 오는 8월 1일 개봉예정이다. 인터넷 컨텐츠팀 cine21@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