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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파크>, 호주에서 상영금지
2003-07-15

래리 클락의 신작 <켄 파크>가 호주에서 상영금지된 데 이어 시사회마저 경찰의 진압으로 무산됐다. <켄 파크>는 섹스와 폭력 묘사가 심하다는 이유로 등급을 부여받지 못했으나 몇몇 평론가와 영화인이 주최해 시사회가 열렸고 이 자리에 경찰이 개입해 상영을 막았던 것. 이런 사태가 빚어지자 호주의 영화인과 언론은 호주의 검열체제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켄 파크>는 시드니영화제 상영작에도 올랐으나 상영금지 조치에 따라 상영이 취소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