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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비 바리 영화제 넷팩상에 <해안선>
2003-07-11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이 지난 4일 체코에서 개막된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에서 넷팩상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11일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알려왔다. 넷팩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가 아시아 지역의 초청작 가운데 선정하는 상으로 폐막일인 12일 시상한다. 해안경비부대를 무대로 남북 분단의 질곡과 인간의 광기를 그린 장동건 주연의 <해안선>은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돼 본상 수상작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