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PiFan)의 입장권이 예매 5일만에 절반이 판매돼 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입장권 예매 대행업체인 '티켓파크'(www.ticketpark.com)를 통해 예매가 시작돼 30일 오후 10시 현재 전체 좌석수 6만석의 절반인 3만석이 팔렸다.
이는 지난해 7일 동안의 예매 좌석수 2만5천석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부천영화제가 영화마니아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사무국 관계자는 분석했다. 특히 심야상영 6개 프로그램중 4개가 매진됐으며 주말 상영작과 7월17일 제헌절 상영작 등에 예매가 집중됐다.
또 오전 11시대 상영작의 입장권이 많이 팔렸고, 이색 주제로 열리는 특별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시작된 영화제 개막작인 <원더풀 데이즈>와 폐막작인 <싸이퍼>의 예매는 원더풀데이즈가 15분만에, 싸이퍼가 1시간 30분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한편 영화제 입장권은 영화제 홈페이지(www.pifan.com)나 티켓파크에서 인터넷 또는 전화(☎1544-1555)로 예매할 수있다. 또 전체 좌석수 가운데 예매분 85%를 제외한 15%는 상영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문의:☎345-6313) (부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