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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애니의 안마당
2003-07-01

SICAF 경쟁부문에 사상 최대작품 접수

8월1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7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경쟁부문에 사상 최대 규모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올해 SICAF의 문을 두드린 작품은 장편 8편을 비롯해 40개국 668편에 이른다. SICAF 조직위원회는 2001년에 비해 두배 이상 성장한 올해 규모를 두고 “안시와 히로시마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이어 세계 세 번째 규모”라면서 “그동안 세계 유수의 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데이비드 얼릭 등이 심사하는 참가작 중 눈길을 끄는 작품은 <카우보이 비밥> 극장판, 올해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한 홍콩 작품 <맥덜로서의 내인생>, 아프리카 최초의 장편애니메이션 <레전드 오브 스카이 킹덤> 등이다. ANIMASIA(Animation Asia)라는 제목을 선택한 올해 SICAF는 코엑스 오디토리움,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