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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된 로저 무어
2003-06-24

영국 배우 로저 무어와 헬렌 미렌이 기사작위를 수여받는다. 로저 무어는 7편의 007 본드 시리즈 영화에 출연한 경력과 유니세프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활동을 인정받은 것. 헬렌 미렌은 남성의 ‘기사’에 해당하는 데임 작위를 받는다. 이 외에도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코미디언이자 연극배우 빌리 코놀리, 가수 스팅, 핑크플로이드의 기타리스트 데이브 길무어, 시트콤 배우이자 셰익스피어 연극배우인 리처드 브리에, 시몬 러셀 빌 등이 기사 작위 수여 대상에 포함돼 있다. 이 명단은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직접 지명한 인물들을 포함해, 일반 대중들이 후보로 지명한 사람들을 고려해서 대부분 정부가 선정한 인물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