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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찍는 아멜리에
2003-06-24

프랑스 블록버스터 <기나긴 약혼>에 <아멜리에>의 감독 장 피에르 주네와 주연배우 오드리 토투가 합류하기로 했다. 세바스티앙 자프리소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이 영화는 4천만프랑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인데, 현재까지 프랑스어로 제작된 영화 가운데 가장 큰 제작비를 들였던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 그리고 <아스테릭스: 미션 클레오파트라>의 4500만프랑에 육박한다. 전작 <아멜리에>에서 귀엽고 발랄한 모습을 보였던 오드리 토투는, 이번 영화에서 1차대전 중 약혼자가 사망한 경위의 진실을 찾아나서는 여자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