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의 히로인 황신정이 윤제균 감독의 새영화 <낭만자객>(제작 두사부필름)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낭만자객>은 '덜 떨어진' 자객들이 목숨 걸고 처녀귀신들의 한풀이에 나선다는 내용의 '코믹 무협 영웅담'으로, <두사부일체>와 <색즉시공>을 히트시킨 윤제균 감독의 새영화다. 황신정이 맡은 역은 청나라 대사의 딸 '페이페이'. 어릴 때부터 남자주인공 '요이'(김민종)와 은밀한 사랑을 키워가지만 신분과 국적 차이 때문에 비극적 운명을 겪는 인물이다.
<낭만자객>에는 남녀주인공 김민종과 황신정을 비롯해 최성국, 진재영이 출연한다. 6월말 촬영에 들어가 12월께 개봉할 예정.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