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컨피덴셜>(사진) 등을 연출한 커티스 핸슨이 <붉은 꽃잎 흰 꽃잎>의 감독으로 내정됐다. 커스틴 던스트의 출연이 확정된 이 영화는 미셸 파베의 동명소설이 원작.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을 배경으로 재능 많고 자유분방한 ‘슈거’라는 이름의 창녀가 사회적 신분 상승을 천연덕스럽게 꿈꾸며 이를 이루려고 몸부림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2002년 <타임>이 선정한 베스트 소설 2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