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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를 찾아서>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1위
2003-06-02

수족관에 갇힌 아들을 찾아나선 홀아비 물고기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영화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가 북미 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픽사 애니메이션이 제작하고 월드 디즈니가 배급한 심해모험 영화 <니모를 찾아서>는 1일 영화사들의 잠정 집계 결과 지난 달 30일 이후 주말 사흘 동안 미국과 캐나다 상영관에서 7천6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려 <브루스 올마이티>(Bruce Amighty)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짐 캐리가 주연한 <브루스 올마이티>는 3천560만달러에 그쳐 2위로 내려 앉았다.

<토이 스토리>와 <몬스터 주식회사>(Monster Inc.)를 제작한 픽사는 종전 <몬스터부식회사>로 개봉 첫 주 6천200만달러로 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또 한 차례 흥행기록을 경신해 '대박'을 예고했다. 픽사-디즈니 콤비는 이 영화들은 물론 <벅스 라이프>(A Bug's Life), <토이 스토리2>의 개봉 첫 주말 흥행 집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1969년 마이클 케인의 코믹영화를 리메이크해 금고털이범들의 두뇌게임과 복수극을 그린 액션물로 재구성한 <이탈리안 잡>(The Italian Job)은 1천930만달러로 3위에 올라 순조롭게 출발했다.

총제작비 3억달러가 투입된 공상과학물 <매트릭스 리로디드>는 3주전 정상에 올랐으나 이번 주는 1천500만달러에 불과해 4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에디 머피가 주연한 <대디 데이 케어>(Daddy Day Care)는 680만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