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의 감독 대런 애로노프스키가 일본 만화 <외로운 늑대와 컵>을 실사영화로 만들 예정이다. 28권으로 발행된 만화 <외로운 늑대와 컵>은 3살난 아들을 데리고 다니는 암살 전문 사무라이의 이야기. 전세계적으로 1500만권이 팔린 베스트셀러다. <배트맨> 5편에 해당하는 <배트맨 영년>도 개발 중인 애로노프스키는 <파운틴>(The Fountain)이라는 제목의 서사극도 준비 중이었으나 진전이 되지 않아 <외로운 늑대와 컵>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파운틴>은 주연으로 생각했던 브래드 피트가 볼프강 페터슨 감독의 서사극 <트로이>에 아킬레스 역을 맡으면서 출연을 고사해 진척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