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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 공사생도들에 특강
2003-05-23

<취화선>으로 지난해 칸느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임권택(林權澤.67) 감독이 24일 오전 10시 충북 청원 공군사관학교에서 생도 8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임 감독은 26세에 감독으로 데뷔한 이래 40년간 외길을 걸어오며 영화에 바친 열정과 고뇌의 인생 역정을 돌아보고, 장교로서 갖춰야 할 덕목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공사측은 "한국적인 가치와 색채를 담은 영화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며 우리시대 대표적 영화인으로 자리잡은 임 감독의 외길 인생이 정직과 성실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판단해 연사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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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