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영화배우 겸 제작자이자 남도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인 명계남(51)씨가 선임됐다. 광주국제영상축제위원회 염정호 사무국장은 "영화계와 시민사회운동 진영에서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온 명씨가 새로움과 가능성을 추구하는 광주국제영화제의 지향점과 잘 어울려 집행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부집행위원장에는 영화감독 이현승씨가 선임됐고 영화배우 문성근씨와 장미희씨도 집행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1회 때부터 일해온 임재철 프로그래머는 연임이 결정됐다. 제3회 광주국제영화제는 오는 8월 하순경 열흘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