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아트하우스는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 일주아트하우스 아트큐브에서 올해 두번째 실험영화제로 스탠 브래키지 추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3월 9일 70세의 나이로 별세한 미국의 영화감독 스탠 브래키지는 18살에 <인터림> 선보인 이후 <독 스타 맨> 등 400여편의 작품을 남겼다. 16㎜ 프레임 위에 직접 채색을 하거나 이물질을 붙이기도 하고 칼로 필름을 긁는 등 실험적인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유명하다.
`빛으로 쓴 시'란 부제가 달린 이번 추모전에서는 장편 <독 스타 맨>을 비롯해 <나를 위한 노래>, <베이비 무빙>, <남겨진 것들에 대해>, <손길이 닿으면> 등의 대표작이 오후 5시, 6시 30분, 8시에 하루 세 차례씩 상영된다. ☎(02)2002-7777 (서울=연합뉴스)